한인들이 많이 찾는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공원이 편의시설 확충과 시설 개편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제임스 테데스코 카운티장은 최근 릿지필드의 오버펙 공원과, 파라무스 소재 밴 선 팍 등 한인들의 이용이 잦은 카운티 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예산 투입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프리홀더 역시 이 같은 예산 사용에 동의해 앞으로 수년 간 이들 공원에 대한 개선 작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카운티 정부의 개선안에 따르면 매년 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와 홀리네임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KMP)의 ‘웍포맘’ 행사 등이 열리고 있는 오버펙 공원은 새로운 무대 건립과 함께 대형 행사 때마다 터져 나오는 교통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셔틀버스가 투입되고, 주차장도 확충된다.
또한 파라무스의 밴 선 팍의 경우 현재의 동물원의 규모가 확장되고, 이에 걸맞게 동물의 숫자도 증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어린이 기차’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겨울 시즌에는 동물원 주변으로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선 작업과 관련해 테데스코 카운티장은 지역일간지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카운티 공원이 각각 개성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게 나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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