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특별후원 뉴욕대한체육회장배 친선 탁구대회
▶ 단체전 참가팀① 임마누엘 스포츠선교단
임마누엘 스포츠 선교단의 전태호(오른쪽부터) 단장, 서영진, 전태권 코치.
“당연히 목표는 우승입니다. 2년 만에 단체전 왕관을 되찾아 오려고 팀원들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신규성) 주최, 뉴욕한인탁구협회(회장 조찬동) 주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9월7일 퀸즈 플러싱 소재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열리는 ‘제23회 뉴욕대한체육회 미동부 한인 친선탁구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임마누엘 스포츠 선교단(단장 전태호 목사)’은 자타공인 우승후보 1순위다.
이미 두해 전 같은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컵을 안아본 경험이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안타깝게 우승컵을 놓치고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를 통한 기독교 복음 전파를 위해 2009년 창단된 ‘임마누엘 스포츠 선교단’은 전 단장을 주축으로 서영진, 전태권 코치와 함께 뉴욕·뉴저지 일원 청소년들에게 탁구와 축구를 매주 1회씩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마다 플러싱 소재 뉴욕탁구장에서 뉴욕극동포럼 후원으로 ‘무료 탁구교실’을 운영하며 한인 2, 3세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전 단장은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체육 꿈나무들이 맘껏 뜻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바로 임마누엘 스포츠 선교단의 목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교단의 이름을 보다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3명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하는 이번 단체전에는 전 단장을 비롯해 서영진, 전태권 코치가 함께 출전한다. 중학교 시절 소년체전에 탁구 서울대표로 나섰는가 하면 축구스타 ‘차범근’을 낳은 축구 명문 경신고등학교에서 축구부로 활동했을 만큼 만능 스포츠맨인 전 단장의 실력은 이미 검증된 지 오래다.
일반적으로 전미탁구협회(USATT) 공인 레이팅 점수가 1,800점대를 넘어서면 고수급으로 통하는데 전 단장의 레이팅은 1,900점을 웃돈다. 서영진 코치 역시 뉴욕탁구대회 일반부 우승경력이 있는 선수급 실력자. 전태권 코치의 USATT 레이팅도 1,800점을 육박한다. 전 단장은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매 경기를 즐기면서 임하겠다"는 대회전 각오를 밝혔다.
’제2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미동부 한인 친선탁구대회’는 미동부 10여개 주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 10개 부문, 단체전 3개 부문으로 나눠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718-321-2030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