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오바마, 정부계약 기업에 유급병가 의무도입 추진

2015-08-07 (금)
크게 작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은 기업 대상으로 유급 병가제 의무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거나 아픈 가족들을 돌봐야 하는 직원에게 유급 병가를 주도록 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에 따르면 최소 7일(56시간)의 유급 병가는 노동자가 아플 때 뿐 아니라 아이나 부모·배우자 등 동거인, 친척, 가족 관계만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을 돌봐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스토킹 등을 당해 치료나 상담, 소송 준비 등이 필요할 때도 허용된다.

이 행정명령은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은 업체와 그 하도급 업체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수십만 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