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뉴저지 클립사이드팍에 있는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인근 지역에 물난리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고로 인근 지역 3만6,000가구가 단수 피해를 입었다.
뉴저지 당국은 이날 오전 8시께 클립사이드팍의 그랜트 애비뉴와 콜럼비아 애브뉴 사이의 공사장에 있던 대형 크레인이 쓰러져 상수도관을 파손시키면서 갑자기 흘러나온 물이 인근 도로를 침수시켰다.
또한 상수도관 파열로 클립사이드팍 뿐 아니라 인근 포트리, 잉글우드 클립스 지역의 물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가 5~6시간 만에 재개됐다.
한편 포트리 재난관리국은 상수도관 파열로 수압에 이상이 생기면서 불순물이 섞여 나올 수 있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물은 반드시 끓여먹을 것을 당부했다.
마시는 물을 비롯해 요리에 사용하는 물, 양치 물, 애완용에게 주는 물 등은 최소 1분 이상 끓이는 것이 좋다. 단, 세수나 샤워, 빨래에 쓰는 물은 상관없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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