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약 40년간 미국에서 대학 교과서 값이 전체 물가보다 3배 이상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NBC방송은 연방노동부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197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가 308% 오른 반면, 대학 교과서 값은 1,041%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대학 교재와 교수와의 관계가 의약품과 의사와의 관계와 유사한 면이 있다고 비유한 NBC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보험이 있지만, 대학 교재은 보험이 없다며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학 구내서점 단체인 NACS의 로라 매시 대변인은 "노동부 통계에는 중고서적을 사거나 책을 임대하는 등의 다른 방법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