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스 드럭, 카카아코 진출 서둘러

2015-08-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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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약국체인인 롱스 드럭이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988 할레카우윌라 콘도미니엄 내 2만3,000평방피트 규모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롱스 드럭의 이번 발표는 얼마 전 유명 유기농 전문체인인 홀 푸드 마켓이 인근에 건설 중인 또 다른 콘도미니엄 아에오(A’eo)에 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선언한 데 이은 것이다.

988 할레카우윌라와 아에오 양 건물 모두 워드 빌리지로 명명된 인근 60여 에이커 상당의 부지에 대한 마스터 플랜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워드 빌리지에는 총 4,300여 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22개 주거용 타워가 건설될 예정이다.


알라모아나 블러버드와 킹 스트릿, 피이코이, 그리고 펀치볼 스트릿을 경계로 하는 450여 에이커 규모의 카카아코 지역에는 신규 콘도미니엄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대형 식품점이나 약국이 들어서지 않은 상태이지만 롱스 드럭과 홀 푸드 마켓이 진출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이 지역 상권이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롱스 드럭의 카카아코 매장이 들어설 988 할레카우윌라 타워는 총 424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고 이중 375개호는 중산층을 위한 적정가격대에 분양될 예정이다. 가격은 30만 달러에서 최고 7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업자인 하워드 휴즈사는 착공은 내년 말, 완공은 2019년으로 발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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