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 급증 드레인 시스템 문제
30일 오전 맨하탄 워싱턴하이츠에 있는 맨홀이 폭발해 이 일대가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주차된 차량 사이에 있던 맨홀이 폭발해 화제가 발생했다.
소방국은 폭염에 에어컨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맨홀 안의 드레인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인근에 있는 아파트 건물 5채 주민 780여명이 에어컨 없이 폭염에 시달려야 했다.
정전으로 전기가 끊긴 가구들에게는 인근 쿨링센터를 안내하는 전단지를 배포하고 냉방이 되는 곳으로 옮길 것을 권유했다.
<김소영 기자>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