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6.6°F…5애비뉴-59가 역 84.2°F 가장 낮아
뉴욕시 전역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 여름 가장 무더운 지하철역은 4, 5, 6번노선이 지나는 브루클린 브리지-시티홀역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공영방송 WNYC가 30일 뉴욕시 103개 역내 온도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티홀 역은 화씨 106.6도(섭씨 41.4도)로 가장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한 곳은 N, Q, R노선이 지나는 5애비뉴-59가 역으로 화씨 68도(섭씨 20도)를 기록했다. 뉴욕시 지하철역 평균 기온은 화씨 84.2(섭씨 29도)다.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이 위치한 34가-헤럴드 스퀘어역은 화씨 87도(섭씨 30.5도)를 나타내 더운 축에 속했다.
이에 대해 MTA측은 “전철 안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내뿜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역안의 기온은 올라가는 것”이라며 “뜨거운 열기를 외부로 빼내는 작업을 연구 중이다”고 설명했다.
<조진우 기자>jinwoocho@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