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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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교통위반 단속 크게 늘어

2015-07-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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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주법원 작년 7월~올6월 통계자료 분석

뉴저지 포트리의 교통단속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본보가 뉴저지주 법원의 ‘지역 법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난 1년간 포트리에서 발부된 운전중 교통위반(moving violations) 범칙금 고지서는 모두 2만1,937장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만7,372장보다 무려 26%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차단속 역시 2만2,349건에서 2만4,634건으로 약 10% 증가하고, 음주운전 적발도 소폭 늘어나 전체적인 교통위반 단속은 전년도의 3만9,999건에서 4만6,851건으로 약 17% 늘어났다.


포트리 시정부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보행자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행자 미양보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운전자들이 보행자 양보에 신경을 더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반면 팰리세이즈팍 경우 이 기간 2만5,221건의 교통위반 단속(주차 포함)으로 전년도의 2만9,393건보다 약 14% 낮아졌다. 이는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가 중간에 전면 중지된 데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외 또 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레오니아는 교통위반이 4,781건에서 5,665건으로 약 18% 증가하고, 파라무스 역시 8,280건에서 1만283건으로 교통단속을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팰팍과 마찬가지로 신호위반 카메라가 전면 중단된 잉글우드 클립스는 교통 위반 단속 건수가 9,577건에서 5,206건으로 46%나 줄어들어 대조를 이뤘고, 그 외 에지워터(-23%), 릿지필드(-13%) 등도 단속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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