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운전면허증 DMV 안 가도 된다
2015-07-30 (목)
앞으로 임시 운전면허증을 뉴욕주차량국(DMV)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9일 운전면허증 갱신 또는 재발급 신청시 받게 되는 임시 운전면허증을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에서든 컴퓨터를 통해 온라인 발급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DMV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수 시간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사라지게 됐다. 그동안 운전면허증 갱신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했지만 임시 운전면허증은 DMV 사무실에서만 발급해왔기 때문에 당장 면허증이 필요한 운전자들은 어쩔 수 없이 방문해야만 했다.
임시 운전면허증은 DMV 웹사이트(www.dmv.ny.gov)에 접속해 ‘마이 DMV(MyDMV)’에서 갱신 또는 재발급 신청을 한 후 DMV 배경이 찍힌 임시 면허증을 다운로드 받은 후 출력할 수 있다. 임시 면허증은 발급일로부터 60일 동안 효력을 갖는다. 온라인 발급은 운전면허증 말고도 운전연습허가증(Learner’s Permit)이나 신분증으로만 사용하는 운전면허증(Non Driver ID)등도 가능하다.
뉴욕주는 2012년 DMV 고객 서비스 전담반을 구성하고 이용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방문 고객에 대한 예약제를 도입하는가 하면 콜센터 운영, 셀프서비스 키오스크 설치, DMV 오피스 입구에 안내 직원 배치 등을 통해 2013년 3월 평균 대기 시간이 72분이었던 것에서 2014년 9월 30분으로 대폭 단축시켰다.
<김소영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