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아일랜드의 한인 델리에 권총 강도가 침입, 현금을 강탈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45분께 스태튼아일랜드 매너로드 선상에 위치한 한인 N 델리에 백인 남성이 들어와 권총으로 캐셔를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N델리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건 당시 너무 놀랐다”며 “비록 돈은 잃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한인 델리의 강도 용의자가 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스태튼아일랜드 일원의 베이글 가게, 델리 가게,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연쇄 강도행각을 벌이고 있는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당시 포착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백인 남성으로 범행당시 회색 후드 자켓과 검정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신장 5피트10인치~6피트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1-800-577-TIPS(8477)
<이경하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