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핫라인 개설... 신고자에 2,500달러 포상금
뉴욕시경(NYPD)이 최근 동물보호단체인 ASPCA와 공동으로 동물학대 신고 핫라인 전화를 개설했다.
핫라인에 신고 후 동물학대 용의자를 체포하게 되면 신고자는 최대 2,500달러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동물학대 신고는 별도의 핫라인이 없어 관할 경찰서에 직접 연락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빌 브래튼 NYPD 국장은 "지난해 뉴욕시에서는 동물학대로 의심되는 수많은 사례들이 보고됐다"며 "이번 핫라인 개설은 뉴욕 경찰이 동물 학대 문제를 해결하고 가해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뉴욕시에서는 동물학대로 인한 체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 또 학대 피해로 인해 치료를 받은 동물 수는 115%나 증가했다. ▲동물학대 신고 핫라인: 800-577-8477 <김소영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