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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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은퇴 후 살기좋은 소도시 1위

2015-07-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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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맨하탄간 무료버스 운행 등 후한 점수

뉴저지 포트리가 미국내 소도시 가운데 은퇴 노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너드월렛닷컴(NerdWaleet.com)이 최근 인구 10만명 미만인 미 전국 970여곳의 소도시를 상대로 분석한 은퇴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포트리는 100점 만점에 67.44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포트리는 전체 인구의 4분의 1인 3만6,000여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이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포트리 당국은 노인들에게 주 6일 맨하탄과 포트리 사이를 오가는 무료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포트리 노인센터는 연간 20달러만 받고 노인들에게 식사 제공과 함께 음악, 운동 수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뉴저지 트랜짓, 패스(PATH)와 같이 맨하탄을 오가는 대중교통이 발달돼있어 다른 도시들보다 후한 점수를 받았다.

포트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도 24.6%로 2위에 오른 베럴팍(13.2%), 플로리다 사라소타(5.3%)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포트리 주민의 연간 중간가구 소득도 7만 달러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역시 100점 만점 중 71.8점을 기록했다.

포트리 다음으로 은퇴 노인들이 살기 좋은 소도시로는 펜실베니아 베델팍, 플로리다 사라소타에 이어 아리조나 오로 발리, 아리조나 프레스콧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노인 커뮤니티 규모, 재정 능력, 의료, 대중교통, 실업률 등 8가지 항목을 평가해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김소영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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