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미 의원 3명 ‘종전 결의안’ 발의
2015-07-28 (화)
6·25 전쟁에 참전했던 찰스 랭글, 존 코니어스, 샘 존슨 연방하원의원이 현재 휴전 상태인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다.
27일 랭글 의원실에 따르면 발의 의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는 무력충돌"인 6·25 전쟁을 정식으로 끝내자며, "미 하원이 참전 군인과 희생자, 그 가족에 경의를 표하자"고 제의했다.
의원들은 또 "국제사회가 통일 한국에 대한 비전을 지지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평화와 안전, 비핵화와 번영을 증진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랭글 의원은 "참전 군인과 한국인들의 희생을 명예롭게 할 가장 좋은 방법은 (전쟁이라는) 고통스러웠던 역사의 문을 닫도록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결의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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