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랭킹센터(CWUR)의 2015년 대학 평가 순위에서 하버드대학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25일 CWUR에 따르면 올해 집계에서 세계 1·2·3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였고, 아시아 1·2위는 각각 세계 13·17위인 일본 도쿄대와 교토대였다.
CWUR 100위 이내 대학의 수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55개)이 과반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영국·일본(각 7개), 스위스·프랑스(각 4개), 이스라엘·캐나다(3개), 한국·중국·네덜란드·독일·호주(각 2개), 노르웨이·대만·덴마크·러시아·벨기에·스웨덴·싱가포르(각 1개)도 100위권 이내 대학이 있었다.
이번 평가에서 1천위 내에 든 한국 대학은 36개로, 지난해보다 2개 늘었다.
서울대는 전체 24와 한국 대학들 중 1위에 랭크됐다. 서울대는 특허(6위), 동문 취업(9위), 논문실적(36위) 부문의 순위는 비교적 높았으나 졸업생의 국제적 활동이나 교수진의 명성을 반영하는 지표들에서 미국·영국 등 해외 대학들에 크게 밀렸다.
연세대(98위)는 작년보다 순위가 9계단 올라 100위권 내에 진입했고, 고려대(115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144위), 포항공대(포스텍, 165위), 한양대(192위), 성균관대(211위), 경북대(307위), 광주과학기술원(301위), 전남대(384위), 이화여대(390위) 등이 400위 내에 포함됐다.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