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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로 알리기’ 나섰다

2015-07-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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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한국교육원, 반크 손잡고

‘한국 바로 알리기’ 나섰다

한국 바로알리기 사업 및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해 하나로 뭉친 미주 주요 지역 교육원장들과 반크 관계자들. 사진 왼쪽부터 권영민(LA), 김근혜(휴스턴), 박희동(뉴욕) 교육원장과 반크의 박기태 단장, 김원중, 이선희 연구원. <사진출처=뉴시스>

뉴욕을 비롯한 미주 주요 지역 한국교육원들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더불어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에 함께 나선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최근 워싱턴 DC 한국교육원(원장 안미혜)과 공동사업 전개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약정(MOU)을 체결한데 이어 뉴욕,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지역 한국교육원과도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 및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지난주 뉴저지에서 주최한 제33차 총회 및 학술대회 기간에 맞춰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 주선으로 열린 미주 지역 교육원장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마침 이번 총회에 반크의 ‘21세기 신헤이그 특사단’이 참여하면서 뜻 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


박기태 단장은 "일본이 최근 들어 특히 미국을 대상으로 역사 왜곡에 치중하고 있다. NAKS에 소속된 미 전역 1,000여개의 한국학교 9,000명 교사와 5만 명의 한인 2, 3세 차세대 리더들이야말로 21세기 의병이자, 외교관이자, 한국 홍보대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크는 워싱턴 DC 이외 나머지 지역 한국교육원들과도 적극적인 공조로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기태 단장은 NAKS 총회 기간 중 전체 강연에서도 "21세기 일본의 부활하는 제국주의, 중국의 패권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이 보다 능동적으로 동북아 국제질서의 판을 만드는 통일 외교를 펼쳐야 한다"면서 "미국 전 지역 한국학교 교사와 한인 2, 3세들이 독도를 가슴에 품고, 21세기 글로벌 통일 공공외교대사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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