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한국대표부 오준(사진) 대사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의장에 선출됐다.
오 대사는 24일 맨하탄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경제사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2016년 회기 의장으로 뽑혀 공식으로 취임했다.
경제사회이사회는 총회,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 신탁통치이사회(현재 폐기), 사무국, 국제사법재판소와 함께 유엔의 6대 기구 중 하나로 한국인이 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은 아시아(11개국)와 서유럽(13개국), 동유럽(6개국), 중남미(10개국), 아프리카(14개국) 등 5개 지역그룹이 돌아가며 맡는다.
임기 3년인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경제사회이사회는 유엔 개발의제의 이행 촉진과 경제·사회 분야 유엔기구간의 협력 조율, 그리고 민간을 포함한 시민사회의 참여 활성화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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