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정치계 두 거물의 다툼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폴라타 팰팍 민주당 위원장은 23일 본보에 보내온 팩스를 통해 제임스 로툰도 시장이 별도로 근무 중인 직장 NBCUA가 정부기관이 아닌 독립기관이라는 로툰도 시장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로툰도 시장은 최근 본보와의 단독인터뷰<본보 7월14일자 A2면>에서 연봉 7만6,124달러를 지급하고 있는 NBCUA가 카운티 소속이 아니며, 버겐카운티 북서부 일대에 마련된 독립기관이라면서 ‘주민들의 세금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폴라타의 주장을 일축한바 있다.

하지만 폴라타 위원장은 팩스에서 “알렌데일, 새들리버, 램시 등 모두 11개 타운과 보로의 하수를 처리하는 NBCUA는 명백히 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라면서 “독립된(Independent), 사설(Private) 조직이라는 로툰도의 설명은 당신을 속이기에 충분했다. 누가 거짓말쟁이인지 판단하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 로툰도 시장은 이날 본보에 “더 이상 대응을 하지 않겠다”며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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