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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보로브릿지 등 통행료 징수 재추진

2015-07-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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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MTA 예산 마련위해

▶ 쿠오모 주지사 반대입장

뉴욕시가 교통 혼잡세 부과방안을 재추진하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최근 뉴욕시 교통 혼잡세 부과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뉴욕시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추가예산 마련을 위해 에드 카치 퀸즈보로브릿지 등 현재 통행료가 없는 이스트리버 교량에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앤소니 쇼리스 뉴욕시 부시장은 최근 MTA에 서한을 보내 ‘재정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MTA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무브 뉴욕 플랜’(Move NY plan)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에 따르면 퀸즈보로와 윌리엄스, 맨하탄, 브루클린 브릿지 등 이스트리버를 통과하는 교량에 최대 8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이 계획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뉴욕주의회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시행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역시 이번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뉴욕시는 지난 2008년과 2011년 교통 혼잡세 부과방안을 추진했지만 맨하탄 외곽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로 무산된바 있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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