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사관학교의 태권도클럽 생도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태권도 수련을 받는다.
태권도클럽은 뉴욕한국문화원 주선으로 이달 28일부터 8월6일까지 국기원(태권도한마당), 경희대학교, 태권도원, 한국 육군사관학교 등을 방문해 심도 있는 태권도 수련을 받을 예정이다.
문화원은 미동부지역 공립학교 태권도 진출사업과 더불어 웨스트포인트 유단자 프로그램 진출을 위해 육사 태권도클럽의 한국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원은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향후 미 육군의 잠재적 엘리트 집단에 태권도를 통한 한국문화를 정착시키는 동시에 국기원과 미 육군사관학교 간의 유단자 프로그램 협약을 통한 지속적인 태권도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클럽은 최지호 감독(팬암연맹 회장)을 중심으로 과거 대표팀(Competitive Club)으로 활동하며 특히 미동부 대학 태권도 리그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학교내 대표적인 클럽으로 성장해 왔으나 학교내 클럽 훈육관 부재 및 의사 결정권급인 영관급 장교들의 유도, 가라데 수련으로 폐지됐다가 지난해 태권도 유단자인 그레고리 뷰 소령 부임으로 다시 부활했다. <김소영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