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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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익사사고 주의

2015-07-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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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부모들의 부주의로 인한 어린이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롱아일랜드 이슬립 지역 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30분께 콜럼바인 애비뉴 선상의 한 주택 수영장에서 5세 여아가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여아의 주검이 발견된 당시 사고 주택 주변에서 블록파티가 한 창 벌이지고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경찰은 부모가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 여아가 홀로 뒤뜰 수영장을 거닐다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유아 익사사고가 부모들이 ‘설마’하고 방심하는 사이 일어난다”며 “5세 이하의 유아를 둔 부모는 절대 아이를 물가에 홀로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익사사고 예방법으로 ▲욕조, 수영장, 양동이 등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는 항상 자녀에게 팔이 닿을 정도의 위치에서 함께 머무를 것 ▲물놀이가 끝났을 경우에는 물을 빼놓을 것 ▲보트 등에 탑승할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시킬 것 ▲응급 심폐소생술을 미리 숙지해 놓을 것 등을 당부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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