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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건축 시공시 ‘ 가벼운 목재’ 퇴출

2015-07-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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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발론 아파트 화재 원인 사용금지 법안 주하원 제출

지난 1월 뉴저지 에지워터 아발론 아파트를 전소시켰던 대형 화재사건<본보 1월22일자 A1면>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된 ‘가벼운 목재 사용’이 건축 시공에서 퇴출될 전망이다.

조셉 라가나 뉴저지주하원의원은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가벼운 목재’로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최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안은 1스퀘어마일당 인구가 5,000명이 넘는 지역에서 해당 목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통과될 경우 1스퀘어마일 당 인구밀도가 1만3,338명인 에지워터 등에서 아파트 등의 건물을 짓는 건축업자들은 ‘가벼운 목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한인을 비롯한 1,000명이 넘는 이재민을 발생시켰던 당시 화재는 최초 한인 가구에서 플러밍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용접공사 중 실수로 시작됐다.

가벼운 목재는 가격이 저렴하고, 공사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이유 등으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최근 자주 쓰이고 있다. <함지하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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