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 신용카드 정보, 누드사진, 이메일 공개 위협
불륜 조장 사이트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이 해킹 공격을 당하면서 3,700만 명의 사이트 유료 회원들의 정보가 유출되는 위험에 놓였다.
CNN 방송에 따르면 자칭 ‘임팩트 팀’이라는 해커들은 애슐리 매디슨의 모기업인 ‘아비디 라이프 미디어’의 시스템을 장악했다며 애슐리 매디슨 유료 회원들의 신용카드 정보, 누드사진, 이메일 등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애슐리 매디슨과 자매사인 이스타블리쉬드맨(EM)은 즉각 폐쇄돼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의 실제 이름과 주소를 포함한 기록, 성적 환상을 포함한 고객들의 프로파일, 누드 사진,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
온라인 이성 교제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은 웹사이트 첫 화면에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피우세요"라는 선정적인 문구가 적혀있다. 때문에 불륜 사이트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사이트는 현재 약 3756만 명의 회원들 중 기혼자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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