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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터/ I-684 뉴욕주 최고 교통사고 다발지역

2015-07-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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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국 통계, 오후 5~6시 사이 전체사고 1/3 차지

▶ 도로보수공사...2017년까지 교통사인 등 재정비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음주 운전이라던가 과속, 교통법규 위반이나 부주의 등 운전자의 잘못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오랜 기간에 거쳐 차사고 요인을 조사해 보면 위험한 도로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풋남 카운티의 I- 684 하이웨이에서 East I-84 하이웨이로 나가는 출구(Exit)의 경우 I-84로 들어서는 지점이 가운데 차선에서 기다리다가 우편 차선의 차량을 가로 질러 가속도를 내야만 하기 때문에 접촉 사고가 많이 나게 되어 있다.

지역 신문 ‘저널 뉴스’의 요구를 받아들인 챠량국에서는 그 동안 차량국에 국한되었던 로어 허드슨 벨리 지역 중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위에서 언급된 I - 684 선상의 이 지점이 뉴욕 주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곳으로 나타났다.


차량국 통계와 저널 뉴스 분석 자료에 의하면 가장 도로가 복잡한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의 저녁 러시아워 기간 중에 가장 자동차 접촉 사고가 많다. 전체 사고의 3분이 1이 바로 이 한 시간에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통사고 빈번한 도로를 알 수 있다. 자료를 보면 로어 허드슨 벨리 사고 빈번 지역 20개 중에 락크랜드 카운티의 도로가 반 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차량국의 대변인은 지난 2년간 사고 빈번 도로 상에 10마일 간격으로 깃발을 꽂고 근본적인 조사에 들어 갈 것이라며 ‘이와 같은 사고 지점에 대한 조사 자료가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분석된 자료는 교통 엔지니어에게 보내져서 각 사고마다 작성된 경찰 보고서를 확인하여 교통사고의 형태를 자세히 분석하여 도로를 고쳐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모든 도로에 차선을 분명하게 하고 미끄러운 도로를 고치며 교통 사인들을 2017년도까지 재정비할 예정이다.

하루에 약 6만1,000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I -684 도로의 경우 지난 2년간 140번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보통 엑시트 선상의 사고의 5배가 되는 숫자이다. 교통 엔지니어들은 엑시트 램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램프를 다시 고치고 교통 표지판을 새로 세울 계획이다.

로어 허드슨 벨리의 주민들은 사고의 다른 요인들 때문에 큰 기대는 할 수 없지만 도로의 문제점을 수정함으로써 교통사고 횟수와 인명 피해가 줄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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