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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볼’총으로 밝혀져

2015-07-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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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서 소총무장 이슬람 여성 나타나 비상

‘페인트 볼’총으로 밝혀져

스태튼 아일랜드 워즈워스 소재에서 M-16으로 보이는 페인트 볼 총을 들고 있는 여성의 모습. <사진출처=뉴욕 데일리>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소총으로 보이는 페인트 볼 총으로 무장한 여성이 목격 돼 경찰이 한 때 비상이 걸렸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께 스태튼 아일랜드 워즈워스 소재 미드랜드 해변 주차장에서 M-16소총을 들고 있는 이슬람계 여성이 SUV 차량에 타고 있는 모습이 전직 경찰관에게 목격됐다.

이에 경찰에 신고돼 NYPD가 총격 주의보를 내리고 해안경비대와 함께 검문소를 설치, 해당 SUV 차량을 찾는 소동이 발생했다. 결국 경찰은 해당 SUV를 찾아 여성이 들고 있던 무기가 페인트 볼 총으로 확인됨에 따라 여성을 훈방 조치했다.


이에 한 때 NYPD가 베라지노 브릿지를 비롯 스태튼 아일랜드의 관문의 교통이 지체되고 S51 버스가 포트 워즈워스를 우회함에 따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존 밀러 NYPD 대테러 담당 부국장은 “여성이 들고 있는 물체가 실제 총이 아니라 페인트 볼 총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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