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평생교육원
▶ 한글학교 교사 온라인 연수생 모집
지난해 서울대학교 평생 교육원 온라인 연수를 마친 강완숙 교사(뒷줄 왼쪽 세 번째)가 담임을 맡고 있는 외국인 중급반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지원, 9월 7일~11월 13일 10주 과정
재외동포재단은 해외에 있는 한글학교 교사의 자질 함양 및 개인 역량 강화를 통한 한글학교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10주 동안 서울대 평생교육원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진행될 이번 2015년도 하반기(제4기) 맞춤형 온라인 연수과정에서는 한국어학, 한국어교육론 및 교안. 교구 제작법, 문화 및 역사 관련 과정, 아동발달심리학 등의 강의가 제공될 예정이며 현재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지원 자격은 공관에 등록된 한글학교 재직교사로서 경력이 6개월이 이상이고 연수 후 상당 기간 계속하여 한글학교에서 근무할 예정자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교사 경력 증명서와 해당 한글학교 교장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필라델피아 등 미동북부에 속한 한글학교 교사들은 신청서와 기타 필요한 서류를 교장을 통해 뉴욕한국교육원에 전자우편으로 오는 27일까지 일괄 제출해야 한다.
현재 뉴욕한국교육원에 등록된 커네티컷 지역 내에 주말 한국학교 (한글학교)는 뉴헤이븐 한국학교, 커네티컷 빛나는한국학교, 코네티컷 우리한국학교, 코네티컷 토요한국학교 등 모두 4개교이다.
이번 연수를 위한 등록금은 총 46만원이고 이중 재외동포재단에서 35만원을 지원해 실제로 개인 수강생이 납부해야 할 금액은 11만원이다. 교재는 수강생이 별도 구입해야하고 예상 가격은 3만원이다. 연수 신청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코리안넷 홈페이지(korean.net)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이 온라인 연수과정을 이수했던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 강완숙 교사(51세)는 "나이가 들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니 정해진 시간 내에 숙제도 해야 하고 시험도 봐야 해서 다소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서울대 교수진들에게 직접 강의를 들어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아 뿌듯하다"며 다른 교사들에게도 수강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그는 이어, "현지 실정을 반영해 좀 더 실질적으로 주말 한국학교에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도 연수과정에 보충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