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스모스’홈구장 부지 바뀔 듯
2015-07-16 (목)
▶ 엘몬트 주민 반대 거세...올해 안 제2부지 선정 고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엘몬트 소재 벨몬트팍 경마장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었던 북미축구리그(NASL) 소속 ‘뉴욕 코스모스’ 홈구장의 부지가 변경될 전망이다.
약 4억 달러의 예산으로 2만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구장을 건설할 예정이었던 뉴욕 코스모스 구단 측은 "구장 건설에 대한 엘몬트 지역 주민들의 반대 입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정부와 낫소카운티 측이 적극적인 해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올 해 안에 롱아일랜드 내 타 지역이나 퀸즈, 브루클린, 웨체스터 또는 뉴저지 일원에서 제2의 부지를 선정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코스모스 홈구장 건설을 추진해온 ‘엠파이어 스테이츠 부동산 개발공사’ 측은 벨몬트팍 일대에 대규모 축구전용구장 외에도 객실 175개를 갖춘 호텔과 25만 스퀘어피트 넓이의 식당가 및 상가건물 등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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