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치러진 뉴욕주 리전트 수학 시험이 어려웠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주교육국이 조사에 나섰다.
주교육국은 최근 “지난 6월18일 치러진 수학 과목 리전트 시험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웠다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불만이 접수됨에 따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교육국은 6월 시험 응시자들의 성적, 시험 준비 기간 및 응시횟수, 문제출제 방법, 합격률 등을 종합 분석, 해결점을 찾고 문제출제 방법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주교육국 리전트 위원회는 리전트 시험이 어려워질수록 졸업생들의 합격률도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공통핵심 교과과정에 기초해 리전트 수학과목이 출제됐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다.
메릴 티시 리전트 위원장은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불만 접수를 받았다”며 “주교육국은 각 학군장과 모임을 갖고 이번 시험 난이도에 대해 논의 중에 있으며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뉴욕주 고교는 일반 로컬 졸업장과 리전트 졸업장 등 두 가지 졸업장을 발급하고 있으며 리전트 졸업장은 과목별 리전트시험을 모두 합격한 성적 우수자만 취득할 수 있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