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자던 3개월 남아 숨져
2015-07-15 (수)
맨하탄 소호의 무면허 데이케어 센터에서 3개월 된 남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13분께 맨하탄 69그린스트릿에 위치한 ‘소호 차일드 케어’에서 낮잠을 자던 3개월 된 남자 아기 칼 타운드로우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데이케어 직원들이 아기를 즉시 레녹스 힐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발생한 데이케어는 정식 면허없이 불법으로 운영돼 왔으며 사고당일에도 심폐소생술(CPR) 자격증을 가진 직원이 1명도 없어 피해를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데이케어에는 14명의 다른 아기가 생활하고 있었다.
숨진 아기에서 폭행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진우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