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의 이시화(오른쪽) 대회장과 김기용 뉴욕한인테니스협회장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퀸즈 플러싱 USTA 테니스센터에서 이달 25일 열리는 ‘제9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의 이시화 대회장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자신했다.
뉴욕한인테니스협회의 김기용 회장과 함께 14일 본보를 방문한 이 대회장은 “2006년 출범 이래 명실상부 미동부 최대 테니스 제전으로 자리 잡은 뉴욕한인테니스대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뉴욕 일원 한인 테니스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뜨거운 성원을 당부했다.
이 대회장은 “특히 올해는 청소년 부문에 참가신청을 접수한 선수들이 벌써 5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단체대항전에도 뉴욕·뉴저지 일원의 한인 동호회 18팀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참가선수들이 총 250명에 육박할 전망이고 그 가족들과 대회 진행 인력들을 포함하면 600~700명의 한인들이 이날 USTA 센터에 모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챔피언부 단식 ▲챔피언부 복식 ▲일반부 남녀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청소년부 남녀 단식 ▲혼성부 복식 ▲시니어부 ▲단체대항 등 9개 부문 20개 종목으로 나눠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챔피언부 남자 단식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달러(부문별 출전선수 4명 이하이면 우승상금 500달러)가 수여되고 단체대항전 역시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달러(최소 6개 이상 팀 출전시)가 주어질 예정이다.
그외 각 종목 우승 및 준우승자에게 트로피와 함께 푸짐한 상품이 증정되고 청소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테니스 꿈나무 장학생도 선발한다. 아울러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대회 공식행사에는 ‘뉴욕 색소폰 앙상블’ 단원들이 참석해 참가선수들과 가족들을 위한 멋진 공연도 선보인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타월, 머그컵 등 기념품과 음료 및 간식 등이 제공된다.
"테니스는 선수들 사이의 매너를 중시하는 스포츠인 만큼 어린 자녀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이 대회장은 "이달 1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계속 접수받고 있으니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회 문의: 917-747-3593, 201-214-2140 ▲웹사이트: www.NYKATA.org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