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뉴욕한인 송춘화 여사 별세
2015-07-13 (월)
뉴욕 일원 최고령 한인으로 알려진 송춘화 여사가 10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송 여사가 생전 ‘귄사’로 임직했던 뉴욕한빛교회(담임목사 윤종훈)에 따르면 송 여사는 지난 10일 오후 여섯째 딸과 함께 살고 있던 퀸즈 우드사이드 소재 노인아파트에서 별세했다.
1909년 2월11일 강원도 지역 금강산 인근 마을에서 출생한 송 여사는 슬하에 4남3녀의 자식을 두고 있으며 지난 1978년 큰 아들의 초청으로 도미했다.
한국에서 금융조합 이사를 지냈던 남편 고 고병열 옹 역시 2009년 10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 한때 뉴욕 일원에서 ‘잉꼬 장수부부’로 주변의 많은 부러움을 샀다.
지난 2월 뉴욕한빛교회에서 106번째 생일축하 행사<본보 2015년 2월9일자 보도>를 열었던 송 여사는 당시 "소식과 독실한 신앙생활이 바로 장수의 비결"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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