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익스피어 OC 극단’ 타운 인근 엠피 디어터, 손영혜·장길문씨
▶ 24일 코리안 나잇
‘셰익스피어 OC 극단’에서 마련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 출연하고 있는 손영혜(앞쪽)·장길문 씨.
다양한 연극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12762 Main St. GG)가 ‘코리안 커뮤니티 나잇’을 개최한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앰피 디어터의 ‘셰익스피어 OC 극단’(대표 겸 예술감독 존 월컷)는 지난 9일부터 8월1일까지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고 있다. 특히 24일을 ‘한인 커뮤니티 나이트’로 정했다.
이 날 코리안 나이트에서는 한인을 대상으로 gabeesohn@yahoo.com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25달러 일반 관람료를 5달러에 볼 수 있는 특혜가 있다.
연극 전 행사로는 남북의 분단과 고향의 그리움을 담은 ‘코리안의 노래‘(작곡 백경환)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한 연극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로 설명을 해주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셰익스피어 OC 극단은 그동안 백인 위주의 캐스팅과 전통적인 연극의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각색하고 한인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멕시코, 필리핀계의 캐스팅을 통해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왔다.
특히 100여명의 출연진은 스패니시 전통무용, 한국의 창·살풀이 춤 등 다양한 문화가 접목된 연극을 선보이며, 정극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공연을 펼쳐 보이고 있다.
한인 배우로는 지난 5월 이 극단의 초청을 받아 실버연극 ‘하늘꽃’ 공연을 한 한인 극단 ‘하늘’의 손영혜 단장과 배우 장길문씨가 로미오의 어머니 ‘몬태규 부인’과 아버지 ‘몬태규 경’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올해 OC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인 2세 다니엘 김은 뛰어난 노래와 연기실력 그리고 태권도로 단련된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배우로 로미오의 친구이자 하인인 ‘발사자’로 캐스팅되어 연극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주인공 로미오 역에는 50여편의 TV극에 출연한 필리핀계 배우 라몬 드 오캄포가, 줄리엣 역에는 다양한 영화와 디즈니 채널 등에 출연한 중국계 배우 니키 수후가 열연을 펼친다.
여러 세대는 물론 다문화의 화합과 소통을 모토로 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공연시간은 매주 목· 금·토요일 오후 8시다.
티켓 구매 및 문의는 전화 (714) 636-3729나 웹사이트(www.shakespeareoc.org)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