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리커버리’ 관리감독 강화해야
2015-07-11 (토)
▶ 엘리야 주교육국장 등 지역정치인 규제법마련 촉구
뉴욕시 낙제 학생들이 대체 수업을 통해 졸업 점수를 따도록 하는 ‘크레딧 리커버리 프로그램(Credit recovery program)’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메리엘렌 엘리야 뉴욕주 교육국장은 최근 브루클린의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률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대체 수업 없이 낙제 학생들에게 졸업 점수를 채워준 사건과 관련해 이를 방지할 규제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고등학교는 컴퓨터실에서 과제 대신 게임을 한 학생에게 대체 수업을 인정해주는가 하면 영화 관람을 대체 수업으로 하는 등 학교가 임의로 졸업 점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뉴욕주 의원들 역시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 더 강력한 법규를 마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김소영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