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억달러 예산 투입 안전장치 개선 722대 구입
안전벨트가 없는 버스 운행으로 지적을 받아온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이 안전장치가 대폭 개선된 버스 700여대를 도입한다.
NJ트랜짓은 오는 15일 약 3억9,49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722대의 새로운 장거리 노선버스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신형 버스는 기존 버스에 없던 안전벨트가 설치돼 있고, 전복 사고방지 장치가 장착돼 입석 승객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NJ 트랜짓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기존 버스의 길이인 40피트보다 약 5피트 늘어나 기존 45~50좌석보다 더 많은 57개의 좌석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무선 인터넷 서비스까지 제공돼 승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NJ트랜짓 버스 166번 노선의 경우 하루 운영차량만 150여대로, 1만명에 가까운 승객들을 매일 실어 나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166번 버스가 링컨 터널에서 추돌사고를 낸 뒤 한인을 포함한 30여명의 부상자를 내면서, 이들 장거리 통근 버스의 안전문제<본보 7월1일자 A8면>가 수면 위로 떠오른바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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