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사관리처 해킹시 2,150만명 신상정보 유출
2015-07-10 (금)
연방인사관리처(OPM) 전산시스템에 대한 지난 4월 2차 해킹 당시 2,150만 명의 개인 신상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OPM은 9일 해커들이 연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당국에 신원조사를 요청한 1,900만 명과 이들의 배우자 등 가족을 포함해 총 2,150만명의 사회보장번호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유출된 신상정보에는 신원조사 신청자들의 인터뷰 내용은 물론 110만 명의 지문이 포함됐다.
OPM은 절취된 신상정보가 어떤 식으로 악용됐는지에 관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미 정부는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OPM의 전산망을 칩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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