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고급차량 절도단 일망타진 조직원 14명 체포
2015-07-10 (금)
퀸즈 지역에서 고급 차량 80여대를 훔친 전문 절도단이 일망타진됐다.
리차드 브라운 퀸즈 검찰청장은 9일 “지난 2013년 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BMW, 벤츠 등 고급 차량만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여온 절도 조직원 14명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퀸즈 일대 길거리에 주차된 고급 차량을 절도해 차량번호를 위조하고 차량 타이틀을 세탁한 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플로리다주를 비롯 도미니카 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해외 암시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약 300만달러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뉴욕시경(NYPD) 차량 절도 단속반의 2년 반에 걸친 수사에 덜미가 잡혔으며 현재 나머지 일당 3명은 수배 중에 있다.현재 검찰은 이 조직 리더 프랭클린 구티에레스(33) 비롯 14명을 4급 중절도, 5급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들은 유죄가 인정 될 경우 최대 징역 25년이 처하게 된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