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위한 필수상품으로 여겨지고 있는 어뉴이티 안에는 임의의 두 계좌(Account)가 있다. 캐시어카운트(Cash Account)와 인컴 어카운트(income Account)인데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한다. 어뉴이티는 이두 계좌가 같이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한 상품의 예를 들어 보자. 10만달러를 넣는 순간이 상품은 두 어카운트 (캐시와 인컴) 모두에 10%의 보너스를 넣어 주기 때문에 캐시 계좌에도 인컴 계좌에도 처음부터 11만달러 상태에서 돈이 불어난다. 이 상품은 캐시 계좌에는 주식상승률에 따른 인덱스 수익률을 넣어 주고 인컴 계좌에는 선택하는 이자율과 기간에 다라 다르지만 1년에 이자를 6.75%로 10년간 넣어 준다.
그 후 인컴이 필요한 시점부터 인컴 계좌 잔액 기준으로 회사나 상품마다 책정 된 %로 찾아 쓰다가 만약에 목돈이 필요하거나 인컴 계좌의 돈을 다 못쓰고 일찍 돌아가시면, 캐시 계좌기준이 아니라 캐시 계좌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 두 계좌는 주머니가두 개 있는 것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하나는 실제 투자수익이나 이자수익을 발생시키는 투자 혹은 현금계좌인 캐시 어카운트이고 다른 하나는 오직 평생 연금 형태로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가상계좌인 인컴어카운트인 것이다.
현금계좌는 내가 원한다면 원하는 만큼 언제든 목돈을 인출할 수 있는 주머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상품마다 계약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현금 계좌에서 목돈 인출시 그에 따른 벌금은 있을 수 있다.
반면에 인컴 계좌는 전액을 현금화할 수 있는 돈이아니고, 오직 연금 형태로만빼서 쓸 수 있다. 예를 들어인컴 계좌에 100만달러가있다면 이는 한 번에 다 찾을 수 있는 금액이 아니고, 정해진 나이 비율에 따라매년 나눠서 연금 형태로찾아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55세이상이 만약 5년 후 혹은 최장 10년후 연금수령을 생각한다면처음 적립시 20%, 5년 내추가 30%를 연금계좌에 보너스로 더해주는 상품이 있다. 5년 내 50%를 원금에 보너스로 더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는 캐시 계좌로 더해주는 것이 아니라 인컴계좌에 더해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일시불로 뺄 수 있는 자금이 아닌 정기적 연금형태로 인출할 수 있는 인컴계좌 내 자금이 된다.
얼마 전 만났던 40대 중반의 고객은 401k를 Traditional IRA로 롤오버한 어뉴이티계좌를 가지고 이었다. 그는 20%의 보너스를 받고 롤오버 한 상품이라고 알고 있었고 계획은 50세쯤 또 다른 상품으로 보너스를 받고 롤오버 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고객이 가지고 있었던 상품은 인컴 계좌에만 많은 보너스와 베네핏을 주고 캐시 계좌에는 거의 수익률이 자라지 않는 상품이었다. 롤오버의 기준은 캐시 어카운트 기준으로 금액이 움직인다. 즉 이 고객이인컴 계좌에 받았다는 20%의 보너스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 것이다. 이 처럼 각자가 캐시계좌와 인컴 계좌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있어야 어뉴이티 선택시나현금 인출시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가 있다.
보너스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어뉴이티 상품들은 다양한 보너스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적립금에 대한 일정 %의 자금을 더해주는 식인데 4~20% 이상 보너스가 있는 경우들도 있다.
그리고 이들 보너스에는 위에 언급된 현금계좌와 인컴 계좌 모두 더해주는 보너스, 혹은 인컴 계좌에만 더해주는 보너스 등 상품마다 다를 수 있는데 어뉴이티 구입시 내가 어떤 식으로 미래에 자금을 인출할 것이냐를고려해서 꼼꼼히 따져 본 후 구입하여야 한다.
어뉴이티는 자금축적과 인컴 인출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어떤 상품으로 이 축적과 인컴사용 문제를 설계할 것인가, 투자기간과 리스크 수용 정도, 필요한 은퇴생활 비용, 다른 은퇴수입처 등 기타 변수들을 함께 고려해야 하겠다.
(310)961-7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