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KS 동북부협, NY.NJ 역사 및 현황 책 출간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관계자들이 7일 개최한 ‘뉴욕·뉴저지 일원의 한국학교: 역사 및 현황’의 출판 기념회에서 뉴욕총영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욕·뉴저지 일원의 한국학교: 역사 및 현황’의 책 표지.
뉴욕·뉴저지 한국학교의 역사와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김경욱)는 7일 뉴욕총영사관에서 김기환 총영사,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뉴저지 지역의 한국학교: 역사 및 현황’(북코리아, 이광호, 민병갑, 박종권, 오지영 편저)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뉴욕 일원 한국학교 역사와 현황을 정리한 책이 출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출간된 이 책은 1973년 최초로 개교한 뉴욕한국학교를 비롯 한인이민 초창기 때 문을 연 30년 이상 역사를 보유한 13개교 등 뉴욕일원 한국어 교육의 태동부터 성장, 확산 등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을 뿐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학교의 현황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학교 발전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어정규과목추진위원회, SAT II 한국어 등의 역사도 상세하게 기술돼 있다. 이외에 뉴욕한국교육원에 등록돼 있는 171개 한국학교들의 정보가 지역별로 정리돼 수록되어 있어 현황 파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재외동포사회연구소 소장이자 공동저자인 민병갑 퀸즈칼리지 석좌교수는 "40년을 넘은 한국어 교육의 역사가 묻혀가던 차에 사료적, 학술적 가치가 무척 높은 책이 발간됐다"면서 “한국어 교육계에 종사하게 될 후진들에게 학교 설립 및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책은 협의회가 뉴욕한국교육원의 협조로 2013년 11월 편찬위원회를 구성한지 1년 여만에 출간됐다. <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