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분석, 살인.강간.강도 등 강력사건 크게 줄어
퀸즈 지역의 범죄 건수가 2012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욕시경(NYPD)의 퀸즈 지역의 범죄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0~2012년까지 빠르게 증가하던 범죄 건수가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실제 퀸즈 지역 범죄건수는 2010년 3만8,808건에서 2012년 4만189건으로 증가했다가 2013년 3만9,913건, 2014년 3만8,030건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표 참조>
특히 살인, 강간, 강도 등 강력 사건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00건이었던 살인 건수는 2012년 83건으로 17% 가량 감소한 데 이어 2014년에는 64건으로 2010년 대비 36%까지 떨어졌다.
2012년 254건이었던 강간 사건 역시 지난해 207건으로 19% 가량 감소했으며, 강도 사건도 2010년 4,149건에서 3,271건으로 21% 줄었다. 이 밖에 절도 사건도 5,181건에서 2014년 4,191건으로 19% 감소했다.
한편 뉴욕시 치안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NYPD는 이달 1일부터 시작된 2016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경찰 인원을 증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새 회계연도에는 NYPD 1,297명이 추가로 채용될 계획이다.<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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