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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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관광지 한글 안내서 비치

2015-07-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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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교수, 자유의 여신상, 그라운드 제로 등 추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 하반기부터 자유의 여신상과 그라운드제로 추모풀 등 수많은 세계인들이 찾는 뉴욕 내 명소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뉴욕을 방문 중인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뉴욕의 주요 관광지에서 한국어 서비스 지원이 잘 안되는 걸 보고 추진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장 먼저 추진하는 곳은 뉴욕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자유의 여신상’이다. 올해 안에 한글 안내서를 비치해 한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1년 발생한 9·11 테러로 붕괴된 월드트레이드센터 자리를 추모 시설로 만든 ‘그라운드 제로’에도 한글 안내서를 추진하고 있다. 한 켠에 마련된 안내책자는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비치돼 있지만 4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어는 보이지 않는다.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에서 한글 안내서를 볼 수 있다면 한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는 물론, 그 자체가 우리의 국력을 말해주고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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