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아 카본 캐년 팍 가뭄 지속 고사 위기
브레아의 세코이아 숲이 가뭄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브레아의 카본 캐년 리저널팍 남쪽에 3에이커 규모의 삼나무 숲이 있으며 여기에 241그루의 세코이아가 자라고 있다.
토박이 주민들 중에도 세코이아 숲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브레아의 세코이아 숲은 1975년에 시작되었다. 한 지역 은행이 신규 고객들에게 세코이아 묘목을 선물로 주고 나머지를 카운티에 주어, 이 곳에 심어졌던 것이다.
북가주와 오라건이 원산지인 세코이아는 최근 주 전체에 걸친 가뭄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더구나 본거지를 벗어나 남가주에서 자라나는 세코이아는 급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지금 같은 강제절수가 계속되면 이곳 세코이아의 생존이 위협을 받게 된다.
벌써 잎들이 말라 부서지고 가지들은 껍질이 벗겨진 나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카운티 팍은 24% 강제절수령을 내렸다. 그에 따라 나무들은 평소의 절반인 하루 10분씩만 급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브레아 시의회는 30일 절수강도를 더욱 높여 이제 한 번에 15분씩, 일주에 두 번만 급수토록 결정했다.
아직까지는 운이 좋아 단 12그루의 세코이아만이 가뭄으로 인한 고사의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이곳에서 가장 큰 나무는 92피트. 북가주의 가장 큰 나무는 37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379피트이다.
40년간 지켜온 남가주의 유일한 3에이커 세코이아 숲을 가뭄에서 지키기 위해 이곳의 레인저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