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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흑인 용의자 무차별 주먹세례 동영상 공개논란

2015-07-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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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국장“부적절한 행위 아니다”

NYPD, 흑인 용의자 무차별 주먹세례 동영상 공개논란

3일 맨하탄 할렘에서 뉴욕경찰이 체포에 불응한 흑인 남성에게 주먹을 날려 제압하고 있다.<출처=라이브리크>

뉴욕경찰이 체포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흑인 용의자의 얼굴에 주먹세례를 퍼붓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경찰관 2명은 지난 2일 오후 3시15분께 맨하탄 할렘 프레더릭 더글라스 블러바드 129가에서 접이식 나이프를 주머니에 소지한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흑인 세이큐 조지(30)를 멈춰 세웠다.

경찰은 신분증을 확인한 뒤 곧바로 체포하려 했지만 조지가 자리를 피하려하자 얼굴에 주먹세례를 퍼부은 뒤 쓰러뜨려 수갑을 채웠다. 이같은 광경은 일행 중 한명이 촬영한 동영상에 녹화돼 고스란히 온라인에 공개됐다.


이에 대해 빌 블래턴 NYPD국장은 "내사팀에 체포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라면서도 ”동영상은 봤지만 경관이 부절적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옹호했다.

용의자는 경찰폭행과 나이프 소지, 체포불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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