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한인경관 6명 탄생
2015-07-03 (금)
▶ 폴리스아카데미 졸업생 882명 중 아시안 10%
뉴욕시경(NYPD)은 2일 맨하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경찰아카데미 졸업식을 열고 한인 6명을 포함한 822명의 신임 경관을 배출했다. 신임 경관들은 5개 보로 경찰서에 분산돼 근무를 시작한다.
뉴욕시에 한인경관 6명이 새롭게 탄생했다.
뉴욕시경(NYPD)은 2일 경찰 아카데미 수료식을 통해 “6명의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한인경관이 배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 한인이 6명 배출됨에 따라 지난 2001년 80명, 2012년엔 280명<본보 2012년 6월2일자 A2면>이었던 한인경관의 숫자는 3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인 경관은 매년 2회씩 열리는 수료식에서 5~10명이 탄생하며 지난 2년간 추가로 20명이 늘어났다.
한편 이날 수료식은 맨하탄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822명의 신임 경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빌 브래튼 NYPD 국장 등이 이들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올해 졸업생 882명 중 아시안은 85명으로 10.34%를 차지해 백인 443명(53.89%), 히스패닉 208명(25.30%)에 이어 많았으며 아시안 이어 흑인 82명(9.98%), 기타 4명(0.49%) 순으로 나타났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퀸즈 칼리지 포인트에 건설 된 경찰학교에서 처음으로 배출 된 경관들로서 의미가 크다”며 “뉴욕시의 안전을 위해서 더욱 더 헌신과 봉사를 해달라”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