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서머스쿨 등록 학생 6.2%로 줄어

2015-07-03 (금)
크게 작게

▶ 뉴욕시 진급기준 달라져 낙제학생 감소

낙제 위기에 몰린 뉴욕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정규학기에서 낙제 위기에 빠진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서머스쿨에 등록한 3~8학년 학생은 1만9,000명으로 전체 학생의 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간 평균 2만6,000명보다 700명 줄어든 수치다.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8.3%에서 2%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교육계 전문가들은 올해 서머스쿨 학생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취임 연도인 2014년부터 달라진 뉴욕시 학년진급 기준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존 마이클 블룸버그 행정부때는 오로지 시험 성적만으로 다음 학년 진학을 결정한 반면 2014-15 학년도부터는 성적외 학기 중 학생의 다양한 활동 사항을 고려해 진학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뉴욕주 교육법이 바뀌었다.

데보라 카예 시교육국 대변인은 "학교는 단순히 학기말 학생들의 성적이 아닌 학기 동안 학생의 발달과정을 고려해 다음 학년 진학을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소영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