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반면’메뉴선택 고민 한방에 해결

2015-07-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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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종류 음식 한 그릇에 나눠 담아

‘반반면’메뉴선택 고민 한방에 해결

넌짜장 난짬뽕 중식당을 찾은 한인 고객이 반반냉면과 망치짜장 등 골라먹는 재미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넌짜장 난짬뽕>

여름철 한인들 골라먹는 재미 쏠쏠
특선메뉴 가격도 인기몰이

한인 식당들이 앞다퉈 내놓고 있는 다양한 반반면이 여름철 한인들의 골라먹는 재미를 한층 키우고 있다.

짬뽕과 짜장면을 한 그릇에 나눠 담은 ‘짬짜면’에서 시작된 반반면의 인기가 반반냉면(물냉면, 비빔냉면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노던 블러버드에 위치한 순한국식 중화요리 ‘넌짜장 난짬뽕’은 최근 짬짜면과 함께 반반냉면을 여름철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시원한 냉면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한 그릇에 담아낸 반반냉면으로 말 그대로 인기 짱이다. 반반냉면과 함께 콩국수와 칡냉면, 특선 상품으로 내놓은 ‘망치짜장’도 인기다. 망치 짜장은 짜장면을 바삭한 빵으로 감싸 먹을 때 빵을 깨 짜장면을 얹어서 먹는 메뉴로 맛뿐 아니라 색다른 먹는 재미로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도 입소문이 나고 있다.

뉴욕최초 반반냉면을 선보인 스프링필드 블러버드 소재 비원식당도 반반면과 콤보상품으로 고객 몰이중이다. 갈비와 냉면 전문점인 비원식당은 반반냉면과 함께 런치스페셜 냉면콤보(30달러 상당), 갈비+냉면과 떡갈비+냉면 등을 여름철 상품으로 내놓아 큰 인기다.

미스터 순두부도 갈비와 불고기 등 바비큐와 회냉면, 물냉면, 비빔냉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메뉴를 내놓았다. 콤보 메뉴 경우 어떤 냉면을 선택하던 동일한 가격이 적용되기 때문에 쎄끼미 냉면, 회냉면 등 다소 높은 가격의 냉면과 바비큐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사이드 중국집은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냉짬뽕 판매를 개시했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 얼핏 냉면으로 보이지만 얼큰한 짬뽕의 국물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땀을 흘리지 않고도 매콤한 짬뽕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냉짬뽕 육수는 소고기와 닭고기 등으로 우려냈으며 고기와 해산물, 야채 등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중국집은 “콩국수와 함께 시원한 냉면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중국집만의 냉짬뽕을 개발하게 됐다”며 “냉짬뽕은 한국에서 유행하는 여름철 별미로 올여름에는 중국집만의 냉짬뽕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국집은 직접 빚은 물만두를 또 다른 여름철 별미상품으로 내놓았다. 플러싱 삼원각 중식당과 수라청 식당은 여름철 콩국수 판매에 나섰다.

삼원각은 유기농 콩을 직접 갈아 만든 고소한 콩국수로, 수라청은 해독 작용이 탁월해 몸속 땀 배출을 돕는 개운한 맛의 서리태 콩국수로 승부를 걸었다. 특히 삼원각은 모든 음식에 미원 등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 인기가 높다.

한인들은 올 여름 그 어느 때 보다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어려운 선택을 한방에 해결해 준 짬짜면을 시작으로 반반면 열풍이 커지고 있다며 환영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특선은 가격도 저렴해 일거양득이란 설명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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