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버겐카운티 성소수자 보호 나선다
2015-07-02 (목)
뉴저지 버겐카운티가 성소수자를 위한 주민 위원회를 구성한다.
카운티 정부는 지난달 29일 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LGBT) 등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주민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발표하고, 조만간 구성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LGBT 주민위원회는 카운티장을 비롯한 카운티 정부에 LGBT 관련 정책 등을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위원회의 역할이 소수자의 인권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사실상 카운티 정부가 최근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성소수자 보호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카운티 내에는 흑인 위원회, 아시안 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짐 테데스코 카운티장은 프리홀더의 동의를 거쳐 LGBT 위원회를 만든 뒤,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원 모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함지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