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경찰의 음주운전 집중 단속이 펼쳐진다.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2일 오후부터 5일까지 뉴욕시 전역의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은 물론 무면허 운전, 운전 중 셀폰통화, 차량 미등록, 버스전용차선 위반 등 각종 운전관련 범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특히 맨하탄과 퀸즈 플러싱 지역의 한인 유흥업소 일대에 평소보다 많은 경찰인력을 추가 투입해 대대적인 음주운전 차량 단속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 경찰도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시즌을 음주운전, 난폭운전 차량 특별 단속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추가 병력을 투입, 대대적인 적발에 나설 방침이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독립 기념일은 대체적으로 시민들이 축제 분위기에 들떠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음주운전 관련 체포 건수가 매년 평균 200여건에 달하고 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경찰 역시 이 기간 하이웨이 출구 등을 포함한 모든 국도에서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곳곳에 차량 검문소를 설치, 불법운전자 색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하 기자>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