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니 아일랜드에 45마리 수용 수족관 신축
상어 전용 전시관 ‘오션 원더스: 샤크’의 외부 조감도.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에 있는 수족관에 초대형 상어 전시관이 신축된다.
뉴욕 데일리는 코니 아일랜드 보드워크에 있는 뉴욕 아쿠아리움에 상어 45마리를 수용하는 ‘오션 원더스: 샤크(Ocean Wonders: Sharks)’를 지을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
3층 건물에 5만7,000스퀘어 피트 규모를 자랑할 이 수족관은 예산만 1억5,700만달러에 달한다. 건물 외벽은 3만3,000개의 알루미늄 타일을 이용해 하늘과 바다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상어 외에도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투명 터널에는 다채로운 색깔의 물고기들을 전시하며 바다거북, 가오리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전시관 안에는 상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학습실과 레스토랑, 바 등도 함께 들어선다.
상어 전용 전시관 프로젝트는 10년 전부터 추진됐으나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인근 건물과 바닷가가 파손되면서 계획이 중단된 바 있다. 새 상어 전시관은 향후 폭풍우에 견딜 수 있도록 지어진다. 현재 공사 중인 상어 전시관은 2017년께 완공될 전망이다. <김소영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