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사이드 신규 고교 반대
▶ 인근학교 이민 2개나 ...교통혼잡 이유
퀸즈 베이사이드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신규 고등학교 신축 계획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이 3,200명을 넘어섰다.
퀸즈 보로에 따르면 3,200여명의 주민들은 최근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베이사이드 지역 신규 고교 신축 계획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원서에 서명을 마치고 멜린다 매츠 퀸즈보로장을 비롯 커뮤니티보드 11, 폴 밸론 뉴욕시의원,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 학교건설위원회 등에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은 “학교 신축부지 인근에 두 곳의 학교가 있음에도 또 다시 학교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며 ”학교 신축으로 인한 교통 혼잡 문제 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해당 부지는 베이사이드 유대인 센터(203-35 32애비뉴)가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두 블록 이내에 베이사이드 고교와 P.S.159 초등학교가 있다. 특히 이 장소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한인동포회관 건립 부지로 지정하고 650만 달러에 매입을 제안<본보 5월20일자 A8면>한 곳이기도 하다.
폴 밸론 뉴욕시의원은 지난 달 고교 신축 소식을 알리며 과밀학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찬성했지만,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은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과중되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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