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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엌, 스마트한 부엌

2015-06-25 (목) 수잔 김 /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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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의 크기가 작다고 혹은 구조가 이상하다 하여 드림 키친(dream kitchen)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하다.

부엌이 좁 다고 쿡 탑(cooktop) 위에는 크고 작은냄비들이 늘어져 있고, 카운터탑 위에는 먹다 남은 빵부스러기와 과자 봉지들로 가득해 카운터탑은 있기나 한 것인지 어디에서 음식을 준비해야 하고, 어디서부터 치워야 할지 몰라 심난해한 경우는 없었는지…

아무리 좁다 하더라도 이상한 구조를 가졌다 할지라도, 우리 가족 모두에게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지켜 줄 부엌은 깨끗하고 청결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 아닐까 싶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스마트한 아이디어로 작은 부엌도 그리 작지 않은 느낌이다. 부엌 안에서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부엌을 만들어보자.

작은 부엌일수록 대담하게 푸른 계통의 캐비닛에 흰색의 벽타일과 흰색의쿼츠(quartz)를 카운터탑으로 사용해보자. 대담한 캐비닛 컬러와 흰색의 대비는 산뜻하면서도 깨끗한 부엌의 느낌을 줄 것이다.

혹시 자연스러운 누트럴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나뭇결이 살아있는 베이스 캐비닛(base cabinet)에 머스터드 옐로의 벽캐비닛(wall cabinet)을 민트(mint)나 도브 그레이(dove grey) 같은 페인트를 한쪽 벽면에 설치해 보자.

부드러운 자연의 느낌과 어우러지는 머스터드 옐로의 색상 조화는 또 다른 신선미와 함께 식욕마저도 돋워줄 것이다.

좁은 공간의 부엌을 모두 캐비닛으로 메우기보다는 어느 한 쪽 벽면을 이용해 5~6개의 선반을 만들어보자. 작은 가전제품이나 그릇, 요리책들을 보기 좋게 진열해 놓는다면 한 눈에 보이는 부엌 용품들을 찾기도 쉽고, 꺼내기도 쉬울 것이다.

이는 작은 부엌에서 하나의 데코레이션 공간이 되어 작은 부엌이란 것을 잊을 정도의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작은 부엌 공간일수록 수납의 극대화를 꾀해야 할 것이다. 최대한의 수납공간을 위해서는 스마트하면서도 효율성있는 캐비닛 구성의 디자인에 있다고 볼수 있다.


자칫 버려지기 쉬운 부엌의 코너를 이용한 코너 서랍이나 시스템, 혹은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 수납할 수 있는 롤업(roll up) 캐비닛,조리기구며 수저, 포크 등을 정리할수 있는 서랍안의 정리 칸이나 싱크캐비닛 안에 쓰레기통 부착 등.

이러한 작은 부엌에서의 수납공간 극대화는 부엌용품들이 제각기 자리를 잡아 정리되면서 카운터 탑 본연의 모습마저도 드러나게 해줄것이다.

문의 (323)931-3389

<수잔 김 /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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